2012년 1월 25일 수요일

차량 공조 시스템 사용법 (잘 사용하기)

인터넷과 차량 매뉴얼을 살펴보고 찾아놓은 차량 공조 시스템 사용법을 내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. 지금까지 차량 공조 시스템에 대해 너무 몰랐던 것 같다.

순환모드는 가급적 외기순환모드로 해 둔다.
 - 최근의 조사 결과를 보면 내기순환모드일 경우 배기가스 유입 (일산화탄소) 등으로 인해 실내 공기 질이 매우 낮아짐을 알 수 있다.
   * 올란도의 공조기 매뉴얼에서
       실내공기 재순환 모드에서는 외부 공기 유입이 감소됩니다. 냉방을 하지 않고 동작하면 공기 습도가 증가하여 유리창에 김이 서릴 수 있습니다. 실내 공기가 나빠지며 이는 차량 탑승자를 졸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.
   * 국토해양부 자동차성능연구소의 배기가스 차실내유입 현상 조사 결과
       http://www.ts2020.kr/bbs.action?cmd=View&bbsCd=68&ctgCd=&bbsSeq=331&pageNum=1&searchCtgCd=
       시험대상 모두 (국산 13차종, 수입 5차종)에서 일산화탄소 유입이 확인되었음. 이 때 시험모드는 내부순환상태이었음.
       "차실내 공기조절장치 스위치를 외부공기가 유입되는 외부순환상태에서는 일산화탄소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."
 - 서리나 성에 제거 시에는 외기순환모드로 놓고 에어컨을 킨다.
 ** 내기 순환모드로 돌려야 하는 경우
 - 매연이 들어오는 상황이나 바깥공기가 나쁠 경우
 - 최대 냉방이나 최대 난방을 하고자 할 때, (단, 적정온도에 다다르면 바로 외기 순환모드로 되돌린다.)

온도 조절
 - 온도는 23도 또는 조절노브의 가운데에 맞춘다. (실내 적정 온도. 계절에 관계없이)
 ** 서리나 성에 제거시에는 조절노브를 가장 높게 맞춘다.

송풍방향
 - 난방 시에는 발 밑 공간를 향하도록 한다.
 - 냉방 시에는 상체를 향하도록 한다.
 * 이렇게 하는 이유는 공기의 대류 현상을 생각하면 쉽다. 찬 공기는 아래로, 더운 공기는 위로

송풍량
 - 가급적 바람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약하게 동작한다.
 - 높은 송풍량으로 시작해서 낮은 송풍량으로 조절한 후 유지한다.

공조기 관리 (나의 다짐)
 - 매 계절마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한다.
 - 겨울에도 매 달 수분 정도 에어컨을 동작시킨다. (제습)
 - 에어컨 작동 시, 목적지 도착하기 2~3분전 에어컨을 쓴 상태에서 송풍기만 작동하여 응축수를 건조시킨다.
 - 엔진룸에 있는 앞유리 전면의 공기 흡입구는 막히지 않게 한다.